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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국은 문화ㆍ경제 강국" ...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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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국은 문화ㆍ경제 강국" ...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전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3.01.19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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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서 '한국의밤'행사 참석
국ㆍ내외 정ㆍ재계 중 인사 대거 참석
"한국, 인류문제에 책임있는 역할"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산업뉴스]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일 "대한민국의 부산은 세계 2위의 허브항만이 있고 매년 아시아 최대 국제 영화제가 개최되는 국제적인 산업문화 융합도시"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부산의 특성을 살려 각국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국제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인이 소통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한국의 밤' 행사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마련됐다. 한국의 밤은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글로벌 정·재계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해 알리고 네트워크를 다지는 자리다. 대통령이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은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윤 대통령이 세번째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가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과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가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과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다보스포럼은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인류공동의 과제에 대한 통찰과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우리는 세계경제의 복합위기와 불확실성, 지정학적 갈등, 기후위기, 양극화 등 한나라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류는 도전과 응전을 통해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전략 역시 위기극복 과정에서 마련될 것"이라며 "한국정부는 민간기업과 함께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2030부산엑스포를 유치해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70여년 전 우리는 전쟁과 분단, 빈곤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했다. 지금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문화 강국으로 도약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역동성과 개방성으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공존하는 경제강국이자 반도체, 배터리, 미래차, 청정에너지 등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최첨단 산업강국"이라며 "K팝, 영화, 드라마, 웹툰 등으로 세계인이에게 영감을 주는 창의적 문화강국이기도 하다"며 부산엑스포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히타치그룹 회장(가운데)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히타치그룹 회장(가운데)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와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가운데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연합뉴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와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가운데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연합뉴스

주요 외빈으로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클라우드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척 로빈스 시스코시스템즈 회장, 아서 G. 설즈버거 뉴욕타임즈(NYT) 회장, 앤서니 탄 그랩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내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에선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 등 3형제가 모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렸다. 여성보컬  나윤선과 소향이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했고, '범내려온다'안무로 잘 알려진 댄스그룹 앰비규어스가 공연을 펼쳐 한껏 흥을 돋궜다. 떡갈비·구절판·갈비찜·비빔밥 등 한국 전통 음식과 함께 국내에서 생산한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인 오미로제 연, 전통주인 막걸리 등 만찬주도 이날 행사에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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