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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3분기 영업손실 92억원 ... "뇌전증 신약 성장으로 적자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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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3분기 영업손실 92억원 ... "뇌전증 신약 성장으로 적자폭 감소"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2.11.10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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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888억원ㆍ작년 동기 대비 271% 증가
순손실은 150억원
SK바이오팜 로고.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로고. ⓒSK바이오팜

[매일산업뉴스]SK바이오팜이 올해 3분기(7~9월)에 9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뇌전증신약 세노바이트의  성장세에 힘입어 작년 동기(499억원) 대비 적자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 888억원, 영업손실 9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88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다. 순손실은 150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회사는 "주요 제품인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서 성장하고 남아메리카와 유럽 등 새 시장에 진출하는 등 매출이 오르며 손실 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474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누적 매출은 1194억원으로, 유럽 출시와 맞물려 올해 매출 185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SK바이오팜은 "카리스바메이트를 비롯해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과 조현병 신약 SKL20540, 표적 항암 신약 SKL27969 등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뇌 질환의 예방·진단·치료 전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업도 확장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바이오오케스트라와 miRNA를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접근법의 신약후보 물질 발굴에 나섰으며, 유빅스테라퓨틱스와 표적 단백질 분해(TPD) 기술 기반의 차세대 항암 신약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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