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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삼성전자 CE사업부장 "미래 가전, 나보다 더 나를 잘 알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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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삼성전자 CE사업부장 "미래 가전, 나보다 더 나를 잘 알게 될 것"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0.08.11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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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삼성 미래가전 비전' 밝혀
"가까운 미래에 삼성가전이 한 발 앞서 소비자를 챙겨주는 혁신적인 경험하게 될 것"
"외부전문가, 삼성리서치 등과 협업해 다양한 AI·로봇기술, 가전에 적용하는 연구 지속"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11일 미래의 가전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형태가 될 것이라면서 가까운 미래에 삼성 가전이 한발 앞서서 소비자를 챙겨주는 혁신적인 경험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위해 삼성전자는 내부 연구 조직은 물론 외부 전문가, 이업종간 협업으로 소비자의 생활 문화와 취향을 세밀하게 연구하고 있다면서 삼성리서치와 협업해 다양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가전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승 부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가전제품의 혁신을 이뤄나가겠다"면서 삼성 미래가전의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통합 슬로건을 적용했다면서 단순히 가전제품을 만들고 공급하는 제조업체가 아닌, ‘소비자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의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승 부사장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소비&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인한 가전제품의 변화도 언급했다.

그는 "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나만의 공간에 대해 애착을 두고 자신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나심비(’나+심리+가성비‘의 합성어)’ 트렌드도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제 온택트(Ontact) 시대의 변화에 맞춰 삼성전자는 지난해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왼쪽)와 그랑데AI세탁기·건조기. ⓒ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왼쪽)와 그랑데AI세탁기·건조기. ⓒ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이재승 부사장은 이는 삼성 가전의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즉 모든 집안일이 서로 뜻이 맞아 잘 되고 소비자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집을 선사하고 싶은 삼성전자의 다짐이자 마음이라면서 정형화된 틀을 벗고 새로운 옷을 입은 첫 가전은 바로 비스포크 냉장고라고 소개했다.

그는 냉장고 사용시간은 평균 10년으로, 이 기간에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는 결혼, 출산, 이사, 취업 등으로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긴다"면서 비스포크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상황에 따라 냉장고를 교체하고 싶은 욕구를 만족시키는 맞춤형 냉장고를 표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냉장고의 타입부터 컬러, 소재까지 개성에 맞게 조합해 나만의 냉장고를 구현할 수 있고, 조합을 늘리거나 패널만 교체해 확장과 변경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개념을 적용했다고 부연했다.

프로젝트 프리즘의 두 번째는 소비자를 더 깊게 이해하는 모습으로 진화했다. 쓰면 쓸수록 나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꼭 맞는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가 그 결과물이다. 그는 소비자가 가장 많이 이용한 세탁·건조 패턴을 파악해 가장 적합한 세탁 코스를 추천한다면서 세탁물의 오염도에 따라 적정량의 세제와 유연제를 알아서 투입하고 세탁 시간과 헹굼 횟수를 조절하고, 세계 최초로 세탁기에서 건조기까지 한 번에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고 자랑했다.

지난 2일 새롭게 선보인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소비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최고의 냉장고가 되기 위해 한 번 더 혁신한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비스포크 수납존은  195만여 개의 소비자 식품 구매 패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최적의 조합을 제안한다면서 언제든 신선하고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고안된 오토필(Auto-fill) 정수기와 용도에 따라 두 종류의 신선한 얼음을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오토 듀얼 아이스메이커’, 냉장고 앞으로 다가오면 빛으로 반겨주는 웰컴 라이팅까지. 뉴 셰프컬렉션의 감성 디테일은 삶의 질을 놀랍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승 부사장은 앞으로 삼성 가전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용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진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청소기 먼지통을 깔끔하게 비우는 청정스테이션’, 홈쿡과 홈파티를 즐기는 이들의 필수템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더 플레이트등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히 연구하고 배려한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와인·맥주 전용 냉장고, 신발관리기 등 기존에는 미처 깨닫지 못한 새로운 필요를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재승 부사장은 소비자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개인위생친환경 문화를 선도해나가는 가전 패러다임 역시 진화를 거듭해 나갈 부분 중 하나라면서 삼성전자는 그랑데 AI 건조기에 녹과 잔수, 먼지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3() 안심 케어를 적용하고, 건조기 최초로 1등급 에너지 효율을 갖추는 등의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승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나다운 가전, 나다운 집을 누릴 수 있도록 소비자와 함께 끊임없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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