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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 대표이사 선임 ... 이사보수한도 5억원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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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 대표이사 선임 ... 이사보수한도 5억원 축소
  • 이강미 기자
  • 승인 2024.03.2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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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정기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안 등 가결
"OLED 매출 비중 제고해 체질 개선"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LG디스플레이

[매일산업뉴스]LG디스플레이가 22일 정철동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LG디스프레이는 이날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한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정 사장은 주총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작년 말 인사에서 실적 부진을 겪는 LG디스플레이의 구원투수로 투입된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의 부품·소재 부문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IT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갖춰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문두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재선임했다. 문 이사는 회계감사 및 ESG전문가로서 경영전반에 걸친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 대비 5억원 축소한 40억원으로 결정됐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올해 경영환경 전망도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강도높은 원가절감과 품질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주주 및 투자자 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보다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수주형 사업 매출을 전체 매출의 40%대로 확대했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 비중을 제고해 하이엔드 제품 위주로 회사 체질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경영실적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전방 산업의 수요 둔화가 장기화됨에 따라 디스플레이 출하 감소 및 패널 가격 하락으로 매출 21조3308억원, 영업손실 2조510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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