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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작년 영업이익 1104억원 ... 전년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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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작년 영업이익 1104억원 ... 전년比 9%↑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4.01.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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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 효과…연간 영업익은 46% 감소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매일산업뉴스]삼성전기가 작년 4분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062억원, 영업이익 1104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9% 각각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0%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효과로 스마트폰용 MLCC 및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연말 재고조정 등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작년 한 해 매출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8조9094억원, 영업이익은 45.9% 줄어든 639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 사업부문별 실적 ⓒ삼성전기
삼성전기 사업부문별 실적 ⓒ삼성전기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9751억 원이다. 삼성전기는 해외 거래선의 스마트폰 신규 출시로 초소형Ÿ고용량 등 스마트폰용 MLCC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연말 재고조정을 포함한 계절적 요인으로 전반적인 제품 공급이 감소해 전분기 보다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스마트폰ŸPC등 IT용 기기와 서버 등 산업용 제품의 수요가 회복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장용 MLCC 생산능력 확대 및 생산거점 다변화를 통해 전장 분야 매출 증가를 지속할 계획이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한 888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국내외 거래선에 신구조가 적용된 고화질 폴디드줌과 고화소 자율주행용 카메라모듈 등 공급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IT용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전장용 고신뢰성 카메라모듈 등 차별화 제품의 공급을 확대해 사업을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한 44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P용 및 ARM 프로세서용 BGA 공급이 증가했지만, 연말 재고조정 등 수요 약세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자율주행횽 MLCC  ⓒ삼성전기
삼성전기 자율주행횽 MLCC ⓒ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올해 스마트폰, PC 등 정보기술(IT) 기기와 서버 등 산업용 제품 수요 회복과 차량 전장화 확대에 따른 시장 성장이 전망된다며 고부가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공급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IT용 고부가 MLCC 패키지 및 기판 경쟁력을 강화해 공급을 늘리고, 전장용 MLCC 생산능력 확대와 생산 거점 다변화로 전장 분야 매출 증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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