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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강화' 전경련, 이번엔 숏츠 ... 1호 영상은 '6ㆍ25참전용사' 추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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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강화' 전경련, 이번엔 숏츠 ... 1호 영상은 '6ㆍ25참전용사' 추념
  • 이강미 기자
  • 승인 2023.06.2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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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공식채널 '전경련TV' 통해 주1회 업로드

 

21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전경련 1호 숏츠 캡처. 이 영상에는 6.25를 앞두고 321만명의 호국영령들의 이름이 스크롤되어 펼쳐진다.
21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전경련 1호 숏츠 영상 캡처. 이 영상에는 6.25를 앞두고 321만명의 호국영령들의 이름이 스크롤되어 펼쳐진다.

[매일산업뉴스]국민과의 소통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김병준 회장직무대행, 이하 전경련)가 이번엔 유튜브 숏츠(shorts)콘텐츠를 선보였다.

전경련은 21일 유튜브에 1호 숏츠 영상을 게시했다.

전경련은 "1~2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전경련의 활동과 메시지를 쇼츠를 통해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게시된 1호 쇼츠영상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콘텐츠가 업로드됐다. 51초 분량의 영상에는 '민족의 비극 6.25'라는 문구가 첫 등장한다. 이어 6.25전쟁으로 희생당한 호국영령 321만명의 이름이 화면 하단에서부터 위로 스크롤되어 펼쳐진다. 그리고 '이 땅의 자유를 위해 희생하신 321만명의 6.25참전용사를 잊지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합니다'란 문구로 마무리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마침 6.26를 앞두고 있어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들을 잊지 말고 감사함을 가지자는 취지에서 이번 쇼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숏츠 영상은 전경련 공식 유튜브 채널 ‘전경련TV’를 통해 주 1회 업로드할 예정이다.

2호 숏츠는 아직 미정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갓생한끼'에 멘토로 참여했던 3인방이 될 수도 있고, 오는 23일 토크콘서트에 출연하는 혁신벤처의 주인공들이 될 수도 있다. 혹은 기업인들의 '말·말·말'이나 김병준 회장 대행의 이른바 '짤' 등도 숏츠 후보감이다. 

전경련이 유튜브 숏츠를 시작하게 된 것은 청년 전경련 자문단인 '청년전자'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전경련은 MZ세대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소통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청년전자'’의 자문을 받아, 인스타그램 계정 오픈에 이어 MZ세대가 선호하는 쇼츠 콘텐츠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최근 ‘갓생한끼(5월 25일)’, ‘U20 월드컵 4강 응원전(6월 9일)’, ‘토크콘서트(6월 23일)’등 국민과의 소통 행보를 늘려가고 있는 전경련은 이번 쇼츠 개시를 계기로 다시 한 번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려가는 모양새다.

이상윤 전경련 CSR 본부장은 “전경련 쇼츠 영상 제작은 전경련의 활동과 메시지를 MZ세대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방식을 통해 어렵고 딱딱한 전경련이 아니라, 국민에게 친숙하고 가까운 단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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