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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 새해 첫달도 세계 1위 ...글로벌 발주량 54%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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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 새해 첫달도 세계 1위 ...글로벌 발주량 54% 차지
  • 문미희 기자
  • 승인 2021.02.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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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계 선박 발주량 세계 1위 탈환 이어 새해도 순항
대형 컨테이너선 등 주력 선종에서 100% 점유율 차지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시운전 모습.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시운전 모습. ⓒ현대중공업

[매일산업뉴스] 우리나라가 지난해 선박 수주량 1위를 되찾은데 이어 새해 첫달인 1월에도 전체 발주량 절반을 차지하며 세계 1위를 수성했다. 특히 주력 선종 수주를 휩쓸며 기술 경쟁 우위를 증명했다.

9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7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66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149만CGT에 비해 14% 늘긴 했지만, 2019년 1월 295만CGT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 중 한국 조선사가 91만CGT(20척, 점유율 54%)를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순조로운 출발을 한 것이다. 이는 수주량 7만CGT(2척)에 그쳤던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13배나 급증했다.

특히 한국은 1월 발주된 1만2000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8척, 14만㎥ 이상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초대형 유조선(VLCC) 2척 등을 모두 수주하며 주력 선종에서 점유율 100%를 차지했다.

한국에 이어 중국 51만CGT(32척·점유율 30%), 일본 26만CGT(12척·1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6978만CGT로 한 달 전보다 3% 감소했다. 지난해 1월 말과 비교하면 일본은 34% 감소한 839만CGT, 중국은 12% 줄어든 2459만CGT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비해 한국 수주잔량은 2188만CGT로 같은기간 2% 줄어드는데 그쳤다.

아울러 1월 클락슨 신조선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전월 대비 1포인트 반등한 127포인트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초대형 유조선(VLCC)은 8500만 달러 → 8800만 달러 ▲S-max 유조선 5600만 달러 → 5750만 달러 ▲A-max 유조선 4600만 달러 → 4750만 달러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 1억200만 달러 → 1억 400만 달러 ▲LNG선(17만4000㎥)은 1억8600만 달러 → 1억8650만 달러 등으로 고루 선가 반등세가 나타났다.

한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해상물동량은 119억톤으로 지난해 113억톤 대비 5%p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발주 시장 역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지난해 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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