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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대전 R&D 캠퍼스 방문 ... 5년 4개월만 현장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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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대전 R&D 캠퍼스 방문 ... 5년 4개월만 현장경영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4.04.01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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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향한 도전 시작·글로벌 챔피언 되자" … 장남 김동관 동행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를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를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매일산업뉴스]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전격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김 회장이 현장 경영 활동에 나서기는 2018년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 준공식 참석 이후 5년 4개월 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는 발사체 전 분야의 개발 수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발사체 개발센터다.

김 회장의 이번 방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는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 통합 브랜드스페이스 허브를 총괄하는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도 함께 했다.

김 회장은 현장 방문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 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누리호 고도화와 차세대 발사체 사업에 참여한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다"며 "이를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아 우주 시대를 앞당겨 미래 세대의 희망이 되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R&D 캠퍼스 방문록에 '한화의 우주를 향한 도전,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여 글로벌 챔피언이 되자'고 적었다

나아가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게 될 누리호 4차 발사와 관련해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오는 2025년으로 예정된 4차 발사의 완벽한 성공으로 우주 전문기업으로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자는 것이다.

김 회장은 이날 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연구원들에게 격려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아울러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을 갖는 등 시종일관 화이애애한 분위기에서 간담회가 진행됐다.

엄새빈 선임연구원은 “누리호 발사마다 회장님께서 주신 격려 편지를 간직하고 있다. 한화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1차 발사 당시 격려 편지를 가져와 김 회장의 친필 서명을 받기도 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를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를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 셀카를 찍고 있다.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그동안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우주 사업에 대한 자체기술 확보와 독자적인 밸류체인 구축에 힘을 쏟아왔다. 우주사업에 대한 누적 투자규모만 약 9000억원에 달한다. 

그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를 통한 우주수송을, 쎄트렉아이와한화시스템은 인공위성 제작 및 위성 서비스를 담당하는 등 우주 사업 밸류체인을 확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순천 율촌 산단 내에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갖고 현재 한창 건설이 진행중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민간 체계 종합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유일의 중대형 발사체 전문 기업으로서 독보적 역량을 갖추어 지속적으로 국가 우주 사업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를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를 찾아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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