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02 07:32 (목)
SK이노베이션, 임원인사 ... SK엔무브 사장에 박상규ㆍSKIET 사장에 김철중
상태바
SK이노베이션, 임원인사 ... SK엔무브 사장에 박상규ㆍSKIET 사장에 김철중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2.12.01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 승진
사업지주사회사 역량 강화 ... 사업자회사는 비즈니스 강화
카본 투 그린 성과창출 ... 조직개편
박상규 김철중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왼쪽),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SK이노베이션

[매일산업뉴스]SK이노베이션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성장 전략의 실현과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둔 내년도 조직개편·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지주사회사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자회사는 비즈니스 강화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성장전략 실행에 보다 강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SK엔무브(구 SK루브리컨츠) 사장에 박상규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을 선임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에는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을 승진 발령했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상규 SK엔무브 신임 사장은 1987년 유공(SK이노베이션 전신)에 입사해 소매전략팀장, 투자회사관리실 임원, SK에너지 리테일마케팅사업부장, 워커힐 호텔 총괄 등 주요 부서를 거쳐 2017년부터 SK네트웍스 사장을 맡았다. 다양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기획 역량과 현장 사업감각을 두루 갖춘 인재로 평가된다. SK엔무브의 새로운 정체성을 강화하고 사업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신임 사장은 1992년 입사해 SK이노베이션에서 금융·재무·경영전략 등 주요 부서를 거쳐 경영기획실장, 전략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 부문장으로 재직했다. 재무·기획 역량을 두루 갖춘 전략통이다.

최영찬 SK온 사장은 1994년 한국이동통신(SK텔레콤 전신)에 입사한 뒤 2011년 상반기까지 SK텔레콤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뒤 2011년 8월 SK㈜ 비서실로 자리를 옮겼다. 올 3월 SK온 경영지원총괄에 임명됐으며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 ⓒSK이노베이션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 ⓒSK이노베이션

현장에서 그린 사업 성과창출을 이끌 신임 임원은 31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인사에서 사업지주회사로서의 기능과 역량 확대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에 나섰다. 

글로벌 첨단기술 현장에서 유망기술 발굴·확보의 미션을 수행할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Global Open Innovation)담당’을 신설했고, ▲‘성과관리담당’도 신설해 사업자회사들의 이익개선활동에 대한 지원 기능을 보강했다. 또 그린 사업 중심으로 창출된 성과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시장과의 적극적 소통을 담당할 ▲‘IR담당’을 새로 만들었다.

사업자회사들도 ‘카본 투 그린’ 성과창출 본격화를 목표로 각각 별도 조직을 신설했다.

SK에너지 R&S CIC(Refinery & Synergy Company In Company)는 ▲‘New BM Design실’을 신설해 그동안 검토한 친환경 연료유 등 넷제로(Net Zero) 전략의 사업화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등 가능성이 입증된 프로젝트의 사업화를 강화하기 위해 ‘그린 비즈(Green Biz.)추진 그룹’을 ▲‘솔루션(Solution)사업본부’와 ▲‘머티리얼(Material)본부’로 재편했다. 아울러 ‘중국사업본부’를 신설해 중국 내 친환경·재활용 사업을 확장키로 했다.

SK온은 제조와 연구(R&D) 경쟁력 강화와 주요 기능간 시너지 제고, 중점 프로젝트 실행력 증대에 방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했다. 이를 통해 SK온은 급격한 비즈니스 성장과 생산량 증대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보다 빠르게 파이낸셜 스토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엔무브는 전기차용 윤활유 등 e-Fluid사업의 글로벌 마케팅 본격 전개를 위한 ▲‘e-Fluids 마케팅실’을 신설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미국·유럽 등에서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신규고객개발담당’을 새로 만들었다.

SK어스온은 CCS(탄소 포집 및 저장)분야의 기술 우위 확보를 위한 조직을 확대 재편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카본 투 그린’ 전략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과감히 등용한다는 원칙 아래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통해 2023년에는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라며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카본 투 그린’ 성장전략이 시장의 인정을 받아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임원인사 내용이다.

<사장선임>

◇SK엔무브

▲박상규

◇SK아이이테크놀로지

▲김철중

 

<사장 승진>

◇SK온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신규임원 선임>

◇SK이노베이션 (6명. mySUNI 제외)

▲함형택 친환경솔루션센터장 ▲이성협 분석솔루션센터장 ▲김윤제 사업개발담당 ▲김성환 HR전략담당 ▲고흥태 정보보호담당 ▲조현일 커뮤니케이션팀 기획담당 ▲허재훈 mySUNI 이천포럼담당 겸 BM 칼리지담당 ▲최근섭 mySUNI 비즈 인사이트담당 겸 그린 칼리지담당

◇SK엔무브

▲서상혁 e-Fluids마케팅실장 ▲홍대의 기유경쟁력강화실장 ▲김미경 기유최적화실장 ▲안장원 엔무브울산공장장

◇SK에너지 (6명)

▲정동윤 석유1공장장 ▲손동하 CLX문화혁신실장 ▲주영규 Biz.환경실장 ▲윤구영 S&P추진단 임원 ▲김덕현 S&P추진단 임원 ▲조성민 산업에너지혁신사업부장

◇SK지오센트릭 (3명)

▲권상민 경량화솔루션사업부장 ▲강성찬 베이직 머터리얼사업부장 ▲김우성 중국마케팅실장

◇SK온

▲김세진 ▲모종규 ▲한상규 ▲이승노 ▲임동훈 ▲김상진 ▲김영기 ▲정민철 ▲진선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1명)

▲배정권 Distillates사업부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 (1명)

▲조자룡 신규고객개발담당

◇SK인천석유화학 (1명)

▲반한승 그린 이노베이션추진실장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