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8 19:40 (일)
윤 대통령 부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 서울 곳곳에 분향소 설치
상태바
윤 대통령 부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 서울 곳곳에 분향소 설치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2.10.31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 대통령, 31일 오전 9시 30께 참모진들과 헌화하고 묵념
서울시,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 서울시내 곳곳에 합동분향소 설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조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조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산업뉴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31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하고 묵념했다.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이관섭 국정기획·이진복 정무·강승규 시민사회·김은혜 홍보·최상목 경제·안상훈 사회수석 등 대통령실 수석과 비서관급 참모진 등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문 외에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내부 회의를 이어가며 이번 참사 수습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압사 참사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이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압사 참사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이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이날 서울 곳곳에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31일부터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 서울광장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합동분향소는 이날 오전 10시에 문을 열었고 매일 오전 8시∼오후 10시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관할 구청인 용산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1월 5일까지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24시간 운영한다.

다른 시내 자치구도 합동분향소를 속속 설치했다.

양천구는 청사 1층에 합동분향소를 만들고 이날 오후 2시부터 조문할 수 있도록 했다. 애도 기간 구청 주관 축제 성격의 행사는 모두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는 조기를 게양한다.

성북구는 구청 앞 잔디마당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누구나 조문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구 간부, 직원들은 운영 첫날 분향소를 찾아 추모했다.

은평구는 은평문화예술회관 1층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고 국가애도기간 구청, 동주민센터, 은평구시설관리공단 등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한다.

서대문구도 구청 1층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국가애도기간 조문을 받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이번 주 예정됐던 '가을을 맞으며 안산 걷기대회'와 '직원 한마음 워크숍' 등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의 사고 발생 위험 등을 전면 검토해 안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종로구는 북인사마당에서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아울러 11월 14∼25일 2주간 재난 대응 훈련을 하고 각종 재난 사고 대응과 수습·복구 체계를 점검한다.

성동구는 이날 중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긴급회의에서는 구 주관 9개 축제성 행사를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으며, 이태원 참사 관련 부서별 대책과 사고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