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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장 간 이재용, 모더나ㆍ버라이즌 경영진 잇단 회동...글로벌 경영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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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장 간 이재용, 모더나ㆍ버라이즌 경영진 잇단 회동...글로벌 경영 재가동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1.11.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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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버라이즌 본사에서 만난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CEO·왼쪽)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버라이즌 본사에서 만난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CEO·왼쪽)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서 만난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서 만난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매일산업뉴스] 5년여 만에 미국 출장 길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바이오기업 모더나 경영진을 잇따라 만나면서 향후 삼성의 미래먹거리에 대한 투자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이오와 차세대 이동통신은 이 부회장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집중 육성하기로 한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 사업이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전날(현지시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의 미국 뉴저지주 본사를 방문해 한스 베스트베리 CEO(최고경영자) 등 경영진을 만나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하루전인 16일에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과 회동했다.

이날 회동은 아페얀 의장이 설립한 바이오 투자회사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부회장과 아페얀 의장은 최근 진행된 양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조와 향후의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모더나와 mRNA백신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생산에 나섰으며, 10월부터는 삼성이 생산한 백신이 국내에 출하돼 전국의 방역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바이오와 차세대 이동통신은 이 부회장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 집중 육성하기로 한 삼성의 미래 성장사업이다. 지난 8월 삼성은 3년간 24ㅇ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와 바이오, 차세대 이동통신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 부회장이 이번 출장에서 두 회사의 경영진을 잇따라 만난 것은 미래성장 동력 발굴과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모더나와 버라이즌은 최근 삼성과의 사업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업체여서 향후 상호 공조분야가 더 확대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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