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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K배터리공장 건설현장 '불법취업의혹' 근로자 13명 전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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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K배터리공장 건설현장 '불법취업의혹' 근로자 13명 전원 석방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0.09.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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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공장 건설현장 전경.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공장 건설현장 전경. ⓒSK이노베이션

'불법취업 의혹'으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에 연행된 SK이노베이션 현지 자회사 SH배터리아메리카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한국인 노동자들이 전원 석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조지아주(州) 잭슨카운티 인근 주택가에서 연행된 한국인 13명이 조사를 마치고 전원 귀가 조치됐다.

HSI는 비자 면제 프로그램인 전자여행 허가제(ESTA)를 통해 미국에 입국한 한국인 가운데 관련 규정을 위반하고 근로한 사람이 있다는 혐의를 조사했다. 이날 바로 이민세관단속국(ICE)으로 신병을 인계할 방침이었으나 HSI 선에서 조사를 마무리하고 석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더그 콜린스 공화당 하원의원(조지아)은 지난달 19일 현지 건설노동조합의 주장을 근거로 이민세관단속국(ICE)·세관국경보호국(CBP)에 "SK이노베이션의 잭슨 카운티 소재 배터리 공장에서 외국인(한국인)을 불법으로 고용한 의혹이 제기된다"며 조사를 요청했다.

공사 현장은 SK이노베이션에서 수주한 업체가 2차·3차 협력사를 고용해 운영 중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이달 들어 매일 출입하는 모든 근로자의 신분을 확인 해 미국 내 취업이 가능한 적법한 인력만 현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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