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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상장 후 첫 실적' 2분기 578억원 적자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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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상장 후 첫 실적' 2분기 578억원 적자냈지만...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0.08.14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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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21억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미국 출시 및 수면장애 신약 수노시 매출 성장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은 지난달 2일 코스피 상장 후 첫 경영실적을 14일  발표했다. 아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미국 등에서 출시한 신약의 초기 판매 반응이 좋아 향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1억원, 영업손실액은 57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7.4%가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판매관리비 감소 등으로 11.2% 개선됐다. 올해 2분기 영업손실액은 651억원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출시된 제품이 없었던 상황이어서 직전분기와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지난 5월 출시,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작년 7월 미국에서 출시한 후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제품명 수노시)는 전분기 대비 약 4.5배 상승한 860만 달러(약 1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독일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유럽시장 판매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회사측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난치성뇌전증 시장의 높은 미충족 수요를 적시에 해소하기 위해 계획대로 지난 5월 미국 시장에서 출시했는데,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 영업 인력을 기반으로 COVID-19 상황에 대응 중이다. 영업에 있어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대면 및 비대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처방 수와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

특히 세노바메이트는 COVID-19 악조건 하에서도 최근 10년간 미국에 출시된 뇌전증 신약의 출시초기 처방 실적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 제약시장에서 신약 출시할 경우 첫해에는 약제 보험 등재하기 위해 보험사와 협상 및 계약 체결한다. 신약 출시 후 1년 이내에 보험사 등재 비율은 업계 평균 90%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신약 처방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보험사와의 계약체결 확대를 통해 처방 실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앞으로 R&D 강화와 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중추신경계(CNS) 분야의 파이프라인 투자 확대 및 항암 신약의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핵심 인력 뿐 아니라 분야별로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해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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