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0-03-27 18:17 (금)
'성착취' 조주빈 "악마의 삶 멈춰줘 감사" ... 손석희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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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착취' 조주빈 "악마의 삶 멈춰줘 감사" ... 손석희는 왜?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0.03.25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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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검찰 송치
"손석희 사장, 윤장현 전 광주시장, 김웅 기자 등에 사과"
언급 이유는 밝혀지지 않아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최소 74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뉴스1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최소 74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뉴스1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주빈은 25일 오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조주빈은 이날 오전 8시쯤 경찰서를 나섰다.

목에 보호대를 차고 머리에는 밴드를 붙인 채 얼굴을 드러낸 조주빈은 '피해자들한테 할 말 없냐'는 취재진 질문에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조주빈이 어떤 맥락에서 이들을 언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이어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음란물 유포 혐의 인정하나', '범행을 후회하지 않나', '미성년자 피해자들에게 죄책감은 안 느끼나', '살인 모의 혐의는 인정하나' 등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편 조주빈은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아동 등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낸 뒤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협박하고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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