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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천억' 벤처기업, 작년 869개사 ... 전년比 17.6%↑'역대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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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천억' 벤처기업, 작년 869개사 ... 전년比 17.6%↑'역대최고'
  • 문미희 기자
  • 승인 2023.11.27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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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벤처천억 기념식'개최
직원수는 삼성 능가한 32만명 고용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27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에서 열린 '2023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27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에서 열린 '2023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매일산업뉴스]작년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벤처기업이 869개사로 전년대비 17.6%증가해 역대최고치를 나타냈다. 직원수는 삼성을 능가한 32만명을 고용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사)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27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서울에서 ‘2023 벤처천억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벤처천억기업들은 2021년 대비 6.8%(약 2만명) 증가한 32만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는 재계 4대 기업 집단 중 1위인 삼성의 고용규모인 27만4000명보다 많은 수치다. 현대차는 18만9000명, LG는 15만7000명, SK는 12만6000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총매출액은 2021년 대비 약 16.5%(33조원) 증가한 229조원으로, 재계 2위인 현대차(240조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 삼성은 총매출액 341조원, SK는 224조원, LG는 141조원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천억 매출을 달성하기까지 달려온 기업의 공로를 인정해 작년에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134개사에 대해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후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는 신규 벤처천억기업 대표, 벤처기업협회장, 벤처캐피탈협회장 등이 참석해 ‘혁신성장의 아이콘 벤처천억기업’을 주제로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청년 고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영 장관은 “벤처천억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최근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신규 천억기업이 134개 증가하는 등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의 중심에 벤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아이콘으로 벤처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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