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캐피탈협회 30년사' 발간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정성인, 이하 협회)는 22일 서울 서초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벤처투자 활성화와 창업생태계 혁신을 위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입장문은 △벤처투자촉진법의 조속한 제정 △2020년도 모태펀드 예산 1조 원 확정 촉구가 주요 골자로, 나날이 역대 최대 투자치를 경신하고 민간 출자자금의 유입이 더욱 활발해진 벤처캐피탈업계가 독립적인 금융산업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회는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입장문을 필두로 벤처투자 활성화와 창업생태계 혁신의 초석이 될 벤처투자촉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로서 정부 및 국회와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업계 내 투자재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내년도 모태펀드 1조원 예산의 필요성을 계속해 강조하고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으로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협회는 30주년을 기념하며 벤처캐피탈업계의 발자취를 정리한 백서 '한국벤처캐피탈협회 30년사'를 제작 및 발간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배포된 백서는 벤처캐피탈산업의 태동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연혁별 주요 법과 제도 발전 추이, 시기별 대표되는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 소개 등을 다뤄 벤처캐피탈업계의 사료 및 홍보 자료가 될 전망이다.
정성인 회장은 “협회는 지난 30년간 전체 벤처생태계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달려왔듯이 앞으로도 새로운 30년을 위해 벤처투자 인프라를 개선해 갈 것이다”며 “벤처캐피탈이 독립적인 금융산업으로서 사회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벤처 선진국으로 도약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