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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끼리 연결" SKT, 퀄컴 등과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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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끼리 연결" SKT, 퀄컴 등과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3.02.2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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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23'에서 첫 공개
인트그리트가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23' SKT 부스에서 공개할 예정인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 '에어패스(AirPath®)'가 적용된 상용 로봇. ⓒSK텔레콤
인트그리트가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23' SKT 부스에서 공개할 예정인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 '에어패스(AirPath®)'가 적용된 상용 로봇. ⓒSK텔레콤

[매일산업뉴스]SKT가 AI 로봇 생태계 확장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개발에 앞장선다.

SK텔레콤이 퀄컴과 로보틱스 기반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SKT는 지난해 5월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번에 퀄컴이 참여하면서 로봇 생태계 확장에 3사가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사가 개발하는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은 로봇 간 연결성을 강화해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처리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국내 로봇 시장에는 다양한 형태의 지능형 로봇이 등장하고 있지만 각 로봇들은 일반적으로 각자가 활동하는(위치한) 공간에 한정된 정보 학습과 데이터 처리만 가능하다"고 한계를 지적했다. 

SKT는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에 있어서 자사 AI기술을 결합하고, 플랫폼에 연동하려는 로봇, 기기의 보안, 인증과 데이터셋 표준화 등을 주도할 예정이다.

퀄컴은 사물인터넷(IoT)용 프로세서 QRB5165로 구동되는 퀄컴 로보틱스 RB5플랫폼과 퀄컴 AI엔진을 제공한다.

인티그리트는 SKT와 퀄컴의 솔루션을 내장한 로봇 개발 키트를 개발·보급하고 로봇 상호 운용성 검증 및 인증을 위한 테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SKT는 자사가 보유한 로봇 관제, 비전AI, 클라우드, 위치정보, 보안 기술 등 노하우를 퀄컴과 인티그리트의 플랫폼과 결합해 고도화된 개방형 로봇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SKT와 인티그리트는 퀄컴의 QRB5165 프로세서 기반 5G, 고해상도 카메라 등 H/W와 자율주행, AI비전, 음성대화 솔루션 등 핵심 S/W를 임베디드 프레임워크로 제공함으로써 기존 로봇 운영체계의 확장성 한계를 극복한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 ‘에어패스'를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상용 로봇에 적용하여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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