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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창업주 故 김종희 회장 탄생 100주년 .... 김승연ㆍ호연 회장 재회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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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창업주 故 김종희 회장 탄생 100주년 .... 김승연ㆍ호연 회장 재회 불발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2.11.1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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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비공개 긴명행사 진행 ... 정ㆍ재계 인사 300여명 참석할듯
한화 측 "김호연 회장, 해외 출장중"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 김호연 빙그레 회장.. ⓒ각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 김호연 빙그레 회장.. ⓒ각 사

[매일산업뉴스]한화그룹 창업주인 고(故) 김종희 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관심을 모았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재회가 불발됐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김종희 창업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비공개로 진행한다. 김종희 창업주의 탄생일은 11월 12일이지만 혼잡을 피해 평일에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승연 회장과 삼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를 비롯해 한화그룹 주요 임원들과 외부 인사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창업주 탄생 100주년이자 한화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주요 그룹 임원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이 쏠렸던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이날 행사에 불참한다. 이로써 김승연·호연 두 형제의 재회는 이뤄지지 않게 됐다. 김호연 회장은 김 창업주의 차남이자 김승연 회장의 친동생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호연 회장께서는 해외 출장중이셔서 참석이 어려우시다"고 전했다.

김승연·호연 두 형제는 부친 사후 한때 재산분쟁으로 인해 법정다툼까지 벌였으나 모친 생전 강태영 여사의 칠순잔치때 만나 화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형제간 앙금은 여전히 남아 결혼과 장례 등 집안의 큰 행사가 아니면 서로 만난 적이 없을 정도로 서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연 회장의 부친인 김종희 창업주는 1922년 11월 12일 충남 천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1952년 한국화약 주식회사를 창립해 화약 국산화에 성공했고 금융업, 석유사업, 서비스사업에 진출하며 한화를 대기업 반열에 올렸다.

김종희 창업주는 1981년 7월 별세했으며 장남인 김승연 회장이 29살의 나이에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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