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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한화,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급물살 ... 5월 초 인수 마무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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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한화,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급물살 ... 5월 초 인수 마무리될 듯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3.03.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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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도 승인
韓. EU, 중국, 싱가포르 등 4개국 내달 하순쯤 승인날듯
한화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인수 ⓒ연합뉴스
한화그룹 대우조선해양 인수 그래픽 ⓒ연합뉴스

[매일산업뉴스]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작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내달 말이면 인수작업이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경쟁당국은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튀르키예가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 중 처음으로 승인했고, 영국 정부도 두 기업의 결합을 사실상 승인했다. 최근에는 일본 당국도 최종 승인했다.

이에따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중국, 싱가포르 등 4개 당국의 승인이 남게 됐다.

중국과 싱가포르는 이달 중, EU는 다음달 18일에 잠정 심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 심사는 다소 늦어지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내달 18일이나 26일쯤 경쟁당국의 결합 승인심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이사회와 임시주총까지 거치면 5월 초쯤이면 최종 인수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로 군함용 무기·설비에서 함선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가 발생한다고 보고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군함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면 한화그룹은 신규 자금 2조원을 투입, 대우조선 신주를 인수해 경영권 지분(49.3%)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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