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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경찰청,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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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경찰청,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추진
  • 이강미 기자
  • 승인 2019.10.02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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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인증 앱 PASS(패스)에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공동개발 협약
공유차량 서비스 사업자 ‘쏘카(SoCar)’와 도입 ·적용 타진
(사진 왼쪽부터) 박수철 KT 금융플랫폼사업담당, 이영상 경찰청 교통국장,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 유닛장, 남승한 LG유플러스 e-Biz사업담당이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모바일 운전면허확인 서비스 개발' 협약식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T
(사진 왼쪽부터) 박수철 KT 금융플랫폼사업담당, 이영상 경찰청 교통국장,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 유닛장, 남승한 LG유플러스 e-Biz사업담당이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모바일 운전면허확인 서비스 개발' 협약식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T

통신 3사와 경찰청이 개인정보 노출 없이 안전하게 휴대폰에서 간편하게 운전면허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키로 했다.  내년 1분기까지 서비스이용을 목표로 개발중인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공유차량 서비스사업자 '쏘카(SoCar)'에 도입·적용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 중이다.

KT(회장 황창규)와 SK텔레콤(사장 박정호),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3사 공동 본인인증 브랜드 ‘PASS(패스)’ 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공동개발하기 위해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상 경찰청 교통국장, 김종호 도로교통공단 미래전략실장, 박수철 KT 금융플랫폼사업담당,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 유닛장, 남승한 LG유플러스 e-Biz사업담당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통신3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획득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관련 임시허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3사는 ‘PASS’를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정보 검증 시스템’과 연동하는 논의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자사 고객들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협업할 계획이다.

통신3사는 ‘PASS’ 이용자가 대면∙비대면 환경에서 모두 간편하게 자신의 운전자격이나 자신의 신원을 증명하는 등 기존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가진 서비스를 구상 중이다.

이러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휴대전화 이용자가 ‘PASS’ 앱에서 이용약관에 동의한 후 실물 운전면허증을 등록하면 이용 가능하다. QR코드나 바코드 형태로 표출되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경찰청∙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정보 검증 시스템’과 연동되어 실시간으로 소유자의 운전자격 및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통신3사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같은 다양한 보안 기술을 적용,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위협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운전면허증과 관련된 모든 정보는 스마트폰 내부 안전영역에만 저장하고, 블록체인과 같은 최신기술로 암호화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금융 서비스에 적용되는 백신∙보안 키패드∙위변조 방지 기술 등 다중 안전장치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 노출 우려 없이 운전자격 및 신원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개인정보 제공 이력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통신3사와 경찰청은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사용자의 운전자격과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편의성 뿐만 아니라 교통안전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유차량이나 공유 전동 킥보드 서비스 같이 운전자격 확인이 필요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에 적용되면 개인정보 유출 및 운전면허증 도용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해 교통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3사는 공유차량 서비스 사업자 ‘쏘카(SoCar)’와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도입·적용을 적극 타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러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미국과 호주에서 이미 상용서비스 또는 시범사업 형태로 선보인 바 있으며, 실물 운전면허증의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어 국내에서 활성화될 경우 고객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화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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