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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올레드TV 10년 노하우로 1위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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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올레드TV 10년 노하우로 1위 이어갈 것"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2.01.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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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형 라인업에 세계 최대 97형·세계 최소 42형 추가
'올레드 에보'모델 수도 3배 이상 늘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장. ⓒLG전자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장이 4일 컨퍼런스콜 형식의 간담회를 열고 올해 TV라인업과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매일산업뉴스]LG전자가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 10년 노하우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압도적 1위 자리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전자 박형세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장은 4일 컨러펀스콜 형식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올레드TV 시장 선도를 위한 사업 전략을 이같이 소개했다.

박 본부장은 “LG전자는 F.U.N(First·앞선, Unique·독특한, New·새로운)의 관점에서 고객경험(CX·Customer Experience)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LG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워 다른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감동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체 TV 시장의 90%이상은 LCD(액정표시장치)TV지만, 별도의 광원(백라이트)없이 화면 스스로 빛을 내는 고화질 TV인 올레드 TV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올레드TV 출하량이 작년보다 20%이상 성장한 80만 규모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액기준으로는 14억달러에 육박한다. 1500달러 이상 고가의 TV 시장에서는 올레드가 이미 프리미엄 LCD를 앞섰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도 올레드TV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013년 올레드TV를 출시했지만, 당시 기술적 문제로 사업을 접었다. 올해는 퀀텀닷 방식을 접목한 올레드TV로 10년 만에 올레드TV시장에 재진입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97형 올레드 에보 라이프스타일. ⓒLG전자
97형 올레드 에보 라이프스타일. ⓒLG전자

이날 LG전자는 2022년형 올레드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세계 최대인 97형과 세계 최소인 42형이 추가됐다. 

97형은 대각선 길이가 약 246cm인 초대형 화면과 압도적 화질로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42형은 대각선 길이가 106cm로,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다. 세컨드 tv나 게이밍 tv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발광효률이 뛰어난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사용하는 '올레드 에보'는 지난해 보다 발기와 화질이 더 개선됐다.

또한 작년 2개 시리즈 3개 모델에서 2개 시리즈 11개 모델로 에보 라인업도 대폭 늘렸다.

올해 올레드 에보(G/C시리즈)는 복합섬유구조를 활용한 신소재를 적용했다. 65형(대각선 길이 약 163센티미터) 신제품(모델명: 65C2)은 같은 화면 크기의 지난해 제품 대비 45% 가벼워 배송과 설치가 더 간편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 TV는 제조 과정에서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다"면서 "유통 과정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2.4톤 가량 줄여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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