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4 22:50 (화)
최윤호 삼성SDI 사장 "안전성 확보한 기술초격차로 진정한 1등 기업 되자"
상태바
최윤호 삼성SDI 사장 "안전성 확보한 기술초격차로 진정한 1등 기업 되자"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1.12.13 1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취임 후 첫 임직원 소통간담회 가
삼성SDI 최윤호 사장이 취임 소통 간담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삼성SDI
삼성SDI 최윤호 사장이 취임 소통 간담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삼성SDI

[매일산업뉴스] 최윤호 삼성SDI 신임 대표이사가 13일 “안전성 확보한 기술 초격차와 품질에 기반한 수익성 우위의 질적인 성장으로 ‘진정한 1등’을 향한 여정을 함께 하자”고 말했다.

13일 삼성SDI에 따르면 지난 7일 삼성SDI 사장으로 내정된 최윤호 사장은 이날 경기도 기흥구에 있는 삼성SDI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가진 첫 소통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 사장은 "어떤 어려운 경영 환경에 처하더라도 성장의 기회는 열려있고, 준비된 회사만이 그 기회를 포착해 성장으로 연결한다"면서 "경쟁이 치열하고 기술 난이도가 계속 높아지는 배터리와 소재 산업에서는 질적인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 사장은 "진정한 1등은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기반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인 성장을 이루는 기업"이라며 "장기적인 기술개발 로드맵을 기반으로 차세대 배터리와 소재를 개발하고, 안전성을 확보한 혁신 공법으로 기술 초격차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품질 경쟁력은 제조업의 기본이며, 회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요소"라고 덧붙였다.

최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배터리 안정성과 품질경쟁력을 강조한 것은 최근 경쟁사의 잇단 배터리 화재사건으로 인한 리콜사태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차 전지는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자동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면서 시장이 확대되면서 2차 전지 시장규모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등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 사장은 배터리 인재 확보와 양성도 강조했다. 그는 "진정한 1등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인재 확보와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고, 소통과 협업이 끊이지 않고 이뤄지는 조직문화 혁신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삼성SDI라는 이름 아래 진정한 1등을 함께 꿈꾸자“면서 ”나부터 실천하고, 옆의 동료를 믿고 소통하며,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꿈을 향한 도전에 제가 앞장서겠다"면서 "진정한 1등을 향한 삼성SDI의 힘찬 여정을 지금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최 사장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과 사업지원TF 담당 임원, 전사 경영지원 실장 등을 거쳐 삼성SDI 사장에 임명됐다. 최 사장은 향후 삼성SDI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