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03 15:00 (금)
남양유업, 또 불거진 '갑질'논란..."사실무근...법적대응할것"
상태바
남양유업, 또 불거진 '갑질'논란..."사실무근...법적대응할것"
  • 이강미 기자
  • 승인 2019.09.24 2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혜선 의원 기자회견에 24일 보도자료 통해 조목조목 반박

남양유업이 최근 또다시 불거진 밀어내기, 장부조작, 보보행위 등 '갑질횡포'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가 지난 2013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조치 이후에도 이후에도 대리점에 강제로 물량을 떠넘기는 ‘밀어내기’, 장부조작, 보복행위 등을 계속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남양유업은 일부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과 추혜선 정의당 의원의 기자회견 발표 등으로 현직 대리점주를 포함한 수많은 남양유업 종사자들이 다시 피해를 입고 있다며 회사의 갑질횡포 의혹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주장했다.

남양유업은 "회사가 여전히 물량 밀어내기를 하고 있다는 주장은 이미 사법기관에 의해 최종 무혐의결론이 났다"면서 "회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권고대로 모든 시스템을 개선해 밀어내기가 원척적으로 불가능한 환경 속에서 어떠한 불공정행위도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남양유업은 "장부조작을 통해 대리점 수수료를 편취했다는 내용도 사실관계다 다르다"고 주장했다.

제보자가 주장한 장부조작 관련 내용은 2012년에 일부 영업사원의 마감실수가 있어 당시 시정조치된 내용인데 마치 현재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사실이 왜곡되고 있다는 것이다.

남양유업은 회사측의 보복행위가 있었다는 것 역시 사실과 다른 억지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제보자 A님의 모욕혐의는 악의적인 비방으로 회사와 임직원들이 피해를 입게 돼 부득이하게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게 된 결과라는 것이다. 

제보자B님이 주장한 주문수량보다 턱없이 적은 물량을 받고 인기상품은 아예 공급조차 받지 못햇다는 내용도 진실과 다르다는 주장이다.  2018년 8월은 폭염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원유생산량이 급감했던 시기로, 전국 대리점에게 제공되는 배송물량 역시 부족해 원유 및 배송물량 부족 등의 관련사실을 제보자 B님을 포함해 모든 대리점에 사전안내 및 양해를 구하고, 공정하게 물량을 공급했다는 것이다.

남양유업 측은 “현직 대리점주들도 제보자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달라고 회사로 확인서와 탄원서를 보내고 있다”며 “대리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 이상 회사와 대리점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실과 다른 제보자들의 일방적 주장에 관해 법적으로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