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디자인, 5G, 스마트시티. 자율자동차 분야서 긴밀한 협력"
"내년 한-스페인 수교 70주년 맞아 양국간 지속적이고 긴밀한 경제협력으로 새로운 기회 만들어 나가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4일 국빈방한 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전세계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양국한 무역은 올해 8%늘어났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국빈 방한 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을 초청해 주요 기업인들과 환영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 인삿말을 통해 "지난 2010년 스페인 방문 때 왕세자 시절 국왕님을 뵌 적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국왕으로서, 국왕님을 서울에서 다시 만나 봬서 기쁘다"고 환영했다.
대한상의는 박용만 회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과 함께 2주전 스페인을 방문, 두 나라의 경제협력위원회를 재개했다.
박용만 회장은 "방문 당시 스페인 경제의 활력에 깊이 감명 받았다"고 밝혔다. 박용만 회장은 "스페인 경제는 2013년부터 경제회복 모멘텀에 접어들고 있고, 스페인은 OECD 평균 경제 성장률의 거의 2배 가량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한국과 스페인간 경제 협력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박용만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지금, 양국 간 무역은 올해 8% 늘어났다"면서 " 두 나라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건설, 디자인, 5G, 스마트시티. 자율자동차 분야에 강한 관심과 협력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박용만 회장은 "오늘 간담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분들이 참석했는데, 양국간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지금까지는 활발하게 협업할 수 없었지만 여기 계신 분들의 지원 아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박용만 회장은 "내년 한-스페인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의 번영과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면서 "다시한번 소중한 시간 내주신 국왕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