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사퇴했다. 장관 임명 35일만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14일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다했다"며 사퇴했다. A4 용지 3장 분량으로 사퇴의 변을 밝혔다.

조국 장관은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 ·법무부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했다"면서 "그러나 가족들을 둘러싼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국민들께 너무나 죄송하다. 특히 상처받은 청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강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