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저성과자 희망퇴직 실시 ...만 50세 이상도 대상

최대 3년치 급여 지급

2022-02-24     김석중 기자
서울

[매일산업뉴스]태양광 사업을 접기로 한 LG전자가 저성과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조직 내 인력 선순환 차원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은 수년간 성과가 저조한 인원이다. 퇴직 여부는 본인 의사에 따라 결정된다. 회사는 연간 급여의 최대 3년치를 희망퇴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만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전직(이직)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도 운영한다. 퇴직을 앞두고 제2의 인생설계를 돕자는 취지다.

대상인원은 1년간 근무시간의 절반을 할애해 창업 및 기술교육을 받는다. LG전자는 이 기간 연봉의 50%와 월 최대 200만원의 교육비를 추가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