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 30대 남성 2명, 화성 아파트서 숨진채 발견 ...채무관계 추정

2021-05-27     이주연 기자
화성동탄경찰서

[매일산업뉴스] 경기도 화성에서 직장동료인 3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경기도 화성동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오후 5시 10분께 경기도 화성시 장지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A씨와 B씨가 주검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B씨의 가족으로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B씨의 행적을 추적하다가 A씨의 자택인 사건 현장에서 두 사람을 발견했다. A씨의 시신에서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발견됐고, B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아내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직장 동료사이고, 채무관계에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