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정성권 신임 대표이사 내정 ... 임원진 대폭 교체

2021-01-01     문미희 기자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1일 대표이사 교체를 포함한 인적쇄신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임원인사는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이다.

회사측은 "이번 인사에서 임원 직책 7개를 축소하는 등 조직 분위기 쇄신 과정에서 15명의 대규모 임원 퇴임이 발생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신규 임원 8명을 선임하는 인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이사로 정성권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격하고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에어부산 대표에 현 아시아나항공 안병석 전무가, 아시아나에어포트에 현 아시아나항공 남기형 상무(전무 승격)가, 에어서울에 조진만 상무가, 아시아나IDT에 서근식 상무(전무 승격)가 각각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로 선임됐다. 

정성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88년 8월 입사해, 재무, 기획, 영업, 인사·노무 등의 업무를 섭렵한 항공전문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