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大漁' SK바이오팜, 공모가 4만9000원 확정 ...시총 3.8조

835.66대 1 경쟁률 이달 23,24일 공모주 청약 7월 2일 코스피 상장

2020-06-19     김혜주 기자
SK바이오팜

올 하반기 IPO(기업공개)시장의 '대어(大漁)'로 손꼽히는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의 공모가가 4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에 책정된 공모가로 시가총액을 계산해보면 3조8373억원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7, 18일 양일간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4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공모 희망밴드인 3만6000원~4만9000원의 상단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총 공모 금액은 9593억원으로 확정 됐으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8373억원 수준이다.

전체 공모 물량의 60%인 1175만주에 대해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076개 기관이 참여해 83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 후, 7월 2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