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24일 새벽 병원 입원 ... '피로누적'

황 대표는 국회 농성장으로 복귀를 고집 의료진이 "우선 진단부터 받다"며 만류 중

2019-12-24     최재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피로누적으로 24일 새벽 피로노적으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 황교안 대표의 입원은 국회 로텐더홀 농성 2주만이다.

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황 대표가 장외집회와 삭발, 단식 투쟁에 이어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24시간 농성을 해 왔다"며 "어제 불법적인 의사진행으로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걸 보고 건강이 좋지 않아 오늘 아침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 측근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다시 국회 농성장으로 돌아가겠다고 고집하고 있으나 의료진들이 "우선 진단을 받는게 좋겠다"며 만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황교안 대표의 농성은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대표는 이번 주 내내 입원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는 28일 열릴 예정인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는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