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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9주년' 김승연 한화 회장 "끊임없이 혁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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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9주년' 김승연 한화 회장 "끊임없이 혁신해야"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1.10.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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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사내방소으로 창립메시지 전해
사업 구조 혁신·디지털 전환·지속가능경영 등 제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그룹

[매일산업뉴스] "거대한 변혁의 소용돌이가 다시금 우리 앞에 놓였다. 우리에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의 DNA가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창립 69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이후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고 강조했다.

김승연 회장은 12일 사내방송을 통해 전한 창립 메시지에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두려움이 아닌 희망으로 새로운 세계를 향한 가슴 뛰는 도전을 시작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김 회장은 “더 발전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차원이 다른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사업 구조 혁신’,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경영’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한 화두로 제시했다.

실제 한화는 우주·수소·태양광과 같은 신사업 분야에 진출하면서 사업포트폴리오를 혁신하고 있다. 한화에어스페이스는 이달 21일 진행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엔진을 생산 및 공급하고, 수소에너지 사업 분야에서는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그린수소의 공급부터 압축, 운송, 충전, 발전 및 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다.

한화는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의 주요 계열사들은 RPA(Robot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업무 공유,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환경에서부터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업 영역별로는 디지털 기반 공정 개선 및 운영 최적화,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 확대 등 경영 전 영역에서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서두르고 있다.

한화그룹은 사회적 요구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월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은 탄소제로시대를 향한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고, ㈜한화, 한화솔루션 등은 친환경 에너지사업 투자를 위한 ESG채권 발행에 나서 잇단 흥행을 거두기도 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화큐셀은 지난 2월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 중 최초로 RE100을 선언한 바 있다.

김 회장은 “100년을 영속하는 기업 한화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준이 지속가능경영의 표준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상반기에 출범한 그룹 및 주요 계열사 ESG위원회의 적극적 역할을 맡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0월 한 달 동안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달 한달간 재사용 가능한 물품 기증하기행사, 사막화 방지 숲 조성 기금 전달, 도시락 나눔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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