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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사태' LG에너지솔루션 연내 상장 발목잡나..."10월 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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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사태' LG에너지솔루션 연내 상장 발목잡나..."10월 중 결정"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1.08.30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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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볼트EV 리콜로 상장 불투명
리콜 관련 3사 공동 조사 중...충당금 추후 결정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전경. ⓒLG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전경. ⓒLG

[매일산업뉴스] LG에너지솔루션의 연내 상장이 불투명해졌다. 최근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가 추가 리콜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0월 IPO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현재 당사가 추진 중인 IPO와 관련해서는 GM 리콜 조치 방안,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한 후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IPO를 지속 추진할지 여부에 대해 10월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르션은 최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기간 연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IPO시장에서 ‘최대어’로 손꼽혔다. 그러나 최근 GM이 쉐보레 볼트 전기차(EV)를 추가 리콜하기로 결정하면서 그에따른 추가비용 부담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장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실적에 GM볼트 전기차 리콜 관련 충당금 910억원을 반영한 바 있다. 최근 GM이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추가 리콜을 발표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리콜비용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GM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볼트EV 7만3000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확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2017~2019년 생산분 6만9000대에 대한 ‘소트트웨어 업데이트’방식의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고, 올해 7월 2차 리콜을 밝힌데 이어 40여일만에 내놓은 3차 리콜 방안이었다. 리콜비용은 최대 18억달러(약 2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따라 해당 차량 탑재 배터리셀을 만든 LG에너지솔루션, 셀을 받아 모듈을 만든 LG전자의 추가 충당금 적립이 불가피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콜과 관련해 당사와 LG전자, GM 등 3사는 리콜 제품에 대한 상세 분석 및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제품이상 여부를 빠르게 파악하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도 추가적으로 개발해 곧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3분기 추가적인 충당부채 인식 여부 및 규모에 대해서는 3사 공동 조사의 진행상황에 따라 추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은 당사와 10년 이상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온 중요한 고객사로, 양측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이번 리콜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공고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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