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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ESG비전 선포 ...'2050 탄소중립'목표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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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ESG비전 선포 ...'2050 탄소중립'목표 재확인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1.08.01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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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핵심과제 실행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LG에너지솔루션

[매일산업뉴스]LG에너지솔루션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 '2030년 RE100 전환' 등을 주축으로 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목표를 재확인했다.

LG에너시솔루션은 1일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다(We CHARGE toward a better future)’라는 ESG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G 비전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알파벳 ‘CHARGE’는 8대 ESG 중점영역과 4대 Enabler(ESG 중점영역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를 의미한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시의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2050년 탄소 중립 ▲2030년 전세계 사업장 ‘RE 100’ 전환 ▲2025년 ‘자원 선순환 고리’ 구축 등을 실현하기 위한 7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구체적인 7대 핵심과제는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 목표설정 및 관리, △재생에너지 전환(RE100) 달성, △글로벌 Recycle 사업모델 구축, △글로벌 관점의 다양성 관리, △제품 친환경성 관리 체계 강화,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체계 개선, △사업장 환경안전사고 리스크 저감 등이다.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은 “ESG 경영은 LG에너지솔루션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이며, 공존과 상생, 배터리 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 라며 “올해를 LG에너지솔루션의 ESG 원년으로 삼고,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 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ESG비전 이미지.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ESG비전 이미지.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ESG비전에 따라 7대 핵심과제를 실행할 계획이다. 

우선 글로벌 기후 변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을 재확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친환경 배터리 선도기업으로서 재생에너지 전환, 공정 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고효율 설비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해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 수준인 96만톤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2050년 온실가스 배출을 완벽하게 제로(Zero)화할 계획이다.

또한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의 전력 사용을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폴란드와 미국 사업장에 대해서는 녹색요금제와 REC 구매를 통해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완료했으며, 국내와 중국 사업장도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까지 배터리 원재료·생산·소비·폐기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을 포괄하는 ‘자원 선순환 고리(Closed loop)’ 구축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중국에서는 사용 후 배터리나 배터리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폐품)을 재활용 업체에 매각하고 추출된 니켈, 코발트 등으로부터 양극재를 제조하는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한국, 유럽과 미국 사업장에서도 리사이클 사업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서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통해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리-사이클(Li-Cycle)’과 폐배터리 재활용 계약을 맺은바 있다. 얼티엄셀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코발트, 니켈, 리튬, 흑연, 구리, 망간 알루미늄 등 다양한 배터리 원재료를 재활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업장 중대재해 제로화, 협력사 공급망 관리체계 검증 강화 등을 통해 ESG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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