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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승계 관련 '프로젝트G' 사전작업 vs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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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승계 관련 '프로젝트G' 사전작업 vs 자문
  • 김혜림 기자
  • 승인 2021.06.03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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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미래전략실 주도 작성된 것 아니냐 추궁
삼성 지배구조 개선 자문 과정에서 나온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 재판이 열렸다. 이 재판에서 삼성그룹 지배권 승계 계획안으로 지목된 '프로젝트G' 문건 작성자는 "지시한 주체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검찰은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 부회장 등 삼성그룹 관계자 11명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전직 삼성증권 직원 한모씨에게 이 문건이 당시 삼성 미래전략실 주도로 작성된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검찰은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유리한 합병비율을 얻어내기 위한 사전 작업들이 불법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한씨는 과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반대했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주장에 대응하는 과정 등에서 미전실과의 논의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정확히 누가 지시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부회장 측은 한씨에 대한 반대신문에서 '프로젝트G' 보고서가 그룹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자문 과정에서 작성된 문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5차 공판은 오는 10일에 열린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의 재판을 오는 7월까지 두달에 걸쳐 매주 1회씩 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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