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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의지 드러낸 정용진..."SSG랜더스, 가을야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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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의지 드러낸 정용진..."SSG랜더스, 가을야구 하겠다"
  • 김혜림 기자
  • 승인 2021.03.30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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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SSG 창단식 ...우승의지 드러내
마스코트는 강아지 랜디 .. 유니폼은 빨간색 유지
이날 새벽 SNS서 "롯데 부러웠다...하지만 가치있는 것들 연결 못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30일 저녁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SSG랜더스 창단식에서 SSG랜더스기를 흔들고 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30일 저녁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SSG랜더스 창단식에서 SSG랜더스기를 흔들고 있다. ⓒ신세계그룹

[매일산업뉴스] "SSG랜더스 144게임 이상 할 것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30일 SSG랜더스 창단식 축사에서 가을야구를 향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용진 부회장은 이날 새벽 클럽하우스에서 SSG랜더스를 활용해 경쟁사인 롯데보다 우위에 서겠다는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SSG랜더스 창단식에서 "고객들 1000분, 2000분 앞에서도 안 떠는데, 오늘은 굉장히 떨린다"면서 "동시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꿈이 현실이 되는 야구단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SSG마스코트 '랜디(LANDY)'와 구단 응원가도 공개됐다. 랜더스 마스코트는 사람들에게 친근한 개를 모티브로 개발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견종 '카네코르소'를 모티브로 삼았다"면서 "카네코르소가 사람들에게 용기와 사랑, 위로를 주는 가장 친근한 동물인 개"라고 설명했다.

카네코르소는 이탈리아 마피아들이 경비견으로 키워서 '마피아 견'이란 별칭을 갖고 있을 정도로 이탈리아에서는 최고의 경비견으로 손꼽힌다. 지구상에선 순간 속력이 가장 빠른 견종으로 꼽히기도 한다.  

유니폼은 빨간색을 유지했다. 흰색에 가운데 'LANDERS'로고를 새겼다.

SSG랜더스 마스코트 '랜디'. ⓒ신세계그룹
SSG랜더스 마스코트 '랜디'. ⓒ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부회장은 SSG랜더스를 마케팅에 활용해 롯데그룹보다 우위에 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날 새벽 SNS 클럽하우스에 등장해 약1시간가량 야구팬들과 야구단 인수 배경에 관해 이야기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야구단을 가진 롯데를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었다"면서 "(롯데가)본업 등 가치있는 것들을 서로 연결시키지 못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정용진 부회장은 "야구장에 오는 관중은 제가 가진 기업의 고객과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기업을 한번 더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고 우리 이름을 오르락내리락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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