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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관' 에이치솔루션, 한화시스템 유상증자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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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관' 에이치솔루션, 한화시스템 유상증자 힘 보탠다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1.03.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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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1.2조 유상증자
2대주주 에이치솔루션 1570억 투자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한화그룹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한화그룹

[매일산업뉴스] 한화시스템 신사업 투자를 위한 유상증자에 2대 주주인 에이치솔루션이 참여해 힘을 보탠다.

에이치솔루션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지분 50%,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와 삼남 김동선 한화에너지 상무보가 각각 지분 25%를 보유한 회사로, (주)한화와 함께 한화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김연철)은 미래 신사업 투자를 위해 진행하는 1조2000억원 규모(7868만9000주) 유상증자에 2대 주주인 에이치솔루션이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시스템 지분 13.41%를 보유한 에이치솔루션은 배정물량의 120%에 해당하는 157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위성통신ㆍ에어 모빌리티 등 신사업 투자에 뛰어든 한화시스템의 투자를 에이치솔루션이 적극 지원하며 한화그룹의 '3세 경영'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한화시스템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향후 3년 동안 △위성통신 신사업에 5000억원 △에어모빌리티에 4500억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250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 23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에이치솔루션의 결정으로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사업에 선제적 투자를 단행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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