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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터리 유럽서 또 리콜 ...이번엔 폭스바겐 e-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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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터리 유럽서 또 리콜 ...이번엔 폭스바겐 e-업
  • 문미희 기자
  • 승인 2021.03.23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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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집행위, 르노 조에ㆍ폭스바겐 E-업 등 총 335대 리콜명령
작년 국내서는 현대차 코나 대규모 리콜
LG엔솔 "셀 아닌 모듈제작과정서 손상 ...선제적 조치"
폭스바겐 e-업. ⓒ폭스바겐 홈페이지
폭스바겐 e-업. ⓒ폭스바겐 홈페이지

[매일산업뉴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자동차들이 국내는 물론 최근들어 유럽 전기차시장에서까지 잇따라 리콜명령을 받았다. 리콜 이유는 모두 화재위험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올해 초 폭스바겐 전기차 e-업과 폭스바겐 자회사 스코타의 시티코, 세아트의 미일렉트릭 등 3종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다.

EU 집행위원회는 리콜 사유로 “배터리 제조결함에 따른 단락 가능성이 있고, 이것이 화재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적시했다.

리콜대상 차량은 지난해 5월 11일부터 6월 24일까지 제조된 차량으로 총 213대다. 모두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공장에서 생산한 36.8KWh 용량의 NMC(니켈·망간·코발트)622형 배터리를 장착한 차들이다.

지난해 4월 리콜명령을 받은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조에(ZOE)까지 합치면 유럽에서 키롤된 차량은 모두 335대이다.

리콜대상국도 독일과 프랑스, 덴마크, 스웨덴 등 모두 11개국에 달한다. 이들 차량은 모두 배터리를 전량 교체하거나 교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에 "셀이 아닌 배터리 모듈 제작 과정에서 외관에 손상이 발생한 배터리가 납품된 것을 확인해 선제적으로 회수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금까지 ▲르노 조에 ▲오펠 암페라E ▲GM 볼트EV ▲현대자동차 코나EV·아이오닉EV·일렉시티 전기버스 등에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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