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1-04-19 10:47 (월)
'LG전기차 배터리' 잇단 리콜... 코나 이어 르노 조에도 유럽서 리콜
상태바
'LG전기차 배터리' 잇단 리콜... 코나 이어 르노 조에도 유럽서 리콜
  • 문미희 기자
  • 승인 2021.03.22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U, 지난해 4월 화재발생 가능성으로 조에(ZOE) 시정명령
유럽서 총 122대 리콜 ... 내달 GM도 화재발생에 따른 리콜정책 발표
LG엔솔 "조에 리콜은 코나 리콜과 달라 ...배터리셀 조립과정서 문제"
르노자동차 소형전기차 조에(ZOE).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르노자동차 소형전기차 조에(ZOE).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매일산업뉴스]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잇단 리콜조치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코나에 이어 내달 GM이 볼트EV 화재와 관련한 리콜정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조에(ZOE)가 지난해 유럽전기차 시장에서 리콜을 실시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들 차량은 모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들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소형전기차 조에가 지난해 4월 유럽연합위원회로부터 프랑스, 독일, 스웨덴, 슬로베니아 등 유럽국가에서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리콜 차량은 총 122대로, 해당 리콜 조치는 같은해 10월경 배터리 전량 교체 방식으로 완료됐다.

다만, 코나와 볼트 달리 조에는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배터리 제조결함에 따른 화재 우려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EU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르노 조에 차량의 리콜 및 위험 유형은 화재(Fire)로 명시돼 있다. EU위원회는 리콜 사유로 "배터리 제조 결함에 따른 단락 가능성이 있고, 화재 위험이 높아질 경우 과열에 따른 전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적시했다.

조에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 2019년 9월 23일부터 같은해 12월 18일까지 생산된 차량으로, 이 자동차에 탑재된 배터리 모듈은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공장에서 생산됐다. 코나 EV에 탑재된 셀은 중국 난징 공장에서 2017년 9월∼2019년 7월 생산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EU위원회가 FIRE라고 적시한 것은 향후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조치를 취하라는 것이었다“면서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셀이 모듈조립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해당제품이 적용된 차량 12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리콜의 경우 코나EV 리콜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자동차의 코나EV는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코나의 화재발생이 배터리셀 제조결함을 이유로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후 국토부와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은 지난달 24일 중간조사결과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중국 난징(남경) 공장에서 초기 생산된 고전압 배터리 중 일부에서 셀 제조 불량(음극탭 접힘)에 따른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차는 코나EV와 아이오닉 전기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등 2만6699대분에 대한 리콜을 실시했다.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 리콜비용의 70%를 부담키로 합의했다.

한편 GM은 다음달 볼트EV 화재 관련 리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주차 중이던 볼트에서 총 3건의 화재가 발생하자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GM은 볼트EV 2017~2019년형 6만9000여대에 대한 리콜을 진행 중이다. 볼트에 탑재된 셀도 코나와 조에에 공급된 셀과 같은 NCM622계 모델로, 볼트에는 국내 오창공장에서 2017~2019년에 생산된 셀이 탑재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