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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프로포폴 투약 혐의' 이재용, 檢 심의위서 '수사ㆍ기소여부'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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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프로포폴 투약 혐의' 이재용, 檢 심의위서 '수사ㆍ기소여부' 판단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1.03.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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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또다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 중
이재용 측 "의료시술과정서 합법적 투약 ... 불법투약 없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매일산업뉴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 프로포폴 투약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와 기소여부를 판단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린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이날 부의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재용 부회장 사건을 대검찰청 수사심의위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의 수사 과정을 심의하고 수사 결과의 적법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도로, △수사 계속 여부, △기소 여부,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찰에 권고한다.

이재용 부회장 측은 지난해 6월 삼성물산 불법합병 의혹과 관련해 수사심의위를 신청한 데 이어 이번에도 같은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대검은 조만간 검찰수사심의위를 소집해 이재용 부회장의 기소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월 이재용 부회장이 A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공익제보를 받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재용 부회장 측은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방문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투약은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했다.

이재용 부회장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지목된 성형외과 의사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 재벌가 인사 등에게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해 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조만간 이재용 부회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또다른 불법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해 서울의 B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도 이재용 부회장 측은 “이재용 부회장의 의료시술 과정에서 합법적 처치 외에 불법 투약이 전혀 없었음을 다시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의 경찰 수사에서도 불법 투약 혐의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불법투약을 한 바 없다는 사실은, 해당 병원장 등의 일관된 진술로 입증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재용 부회장 측은 “검찰 수사심의위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보도는 개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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