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지역 서울ㆍ부산 모두 앞서

[매일산업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하락한 40.6%로 나타났다.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파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에 대한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월 재보궐 선거가 치러질 서울ㆍ부산 지역 모두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19일 전국 유권자 3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2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7%p 내린 40.6%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은 22.6%, '잘하는 편'은 18.0%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56.1%로 전주 대비 1.4%p 상승했다. '매우 잘 못함'은 40.0%, '잘 못하는 편'은 18.0%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3.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오른 31.8%로, 1.4%포인트 하락한 민주당(31.6%)을 제쳤다. 오차범위 안이지만 2주 만에 순위가 뒤집힌 것이다.
재보선 선거가 열리는 서울ㆍ부산 모두 상승세를 보인 국민의힘이 앞섰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전주보다 2.6%포인트 상승한 32.6%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2.2%포인트 하락해 29.5%를 기록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예정된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1주일 전보다 1.2%포인트 상승한 36.1%, 민주당 지지율이 2.4%포인트 하락한 25.6%였다.
이밖에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당 7.9%, 정의당 6.0%, 열린민주당 4.7% 등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