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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3남, 조현상 부회장 승진 ...오너 책임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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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3남, 조현상 부회장 승진 ...오너 책임경영 강화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1.02.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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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조현상 부회장. ⓒ효성그룹
효성그룹 조현상 부회장. ⓒ효성그룹

[매일산업뉴스] 효성그룹의 3남 조현상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지 4년 만의 부회장 승진이다. 이로써 효성은 조현준ㆍ조현상의 '투톱체제'를 굳건히 했다.

효성은 4일 조현상 총괄사장의 부회장 승진을 포함한 본부장급 4명의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효성은 "’코로나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 등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1971년생인 조현상 신임 부회장은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베인 앤 컴퍼니 일본법인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던 중 1998년 효성의 IMF 구조조정 작업에 참여하면서 효성에 합류했다. 이후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통신 회사인 NTT도코모에서 경력을 쌓고 2000년 효성에 재입사했다. 이후 20여년간 전략본부장, 산업자재 PG장 등 관리와 현업의 다양한 부문에서 일해왔다.

특히 폴리에스터와 타이어코드 등 산업용 및 자동차용 고부가 소재 부문을 세계 1위로 올려놓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경영성과와 능력을 인정받아 2007년에는 세계 경제 포럼이 선정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Young Global Leader, YGL)’로 선정됐고, 한중일 3국 정부 기관이 뽑은 차세대 지도자에도 선정됐다.

조현상 부회장은 2015년부터 효성나눔봉사단장도 맡고 있다. 그는 평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이슈들에 대해 자립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따뜻하고 건강한 가치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또한 매년 발달장애 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을 직접 방문하고 신입사원들과의 첫 행사로 봉사활동을 하는 등 봉사단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한편, 효성은 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도 함께 실시하여 황윤언 부사장을 신임 전략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효성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사업강화와 함께 수소경제, 친환경소재, 빅데이터 등 신규 성장동력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본부장급 이상 임원인사 명단

◇부회장 승진

▲조현상 그룹 총괄사장->부회장

◇본부장(부사장)

▲황윤언 ㈜효성 전략본부장

▲이창황 효성첨단소재 가흥화섬, 청도법인 동사장

◇PU 장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PU장(전무)

▲홍종진 효성티앤씨 화학PU장(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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