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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노재석 SKIET 사장 "전기ㆍ디스플레이 소재 탑티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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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노재석 SKIET 사장 "전기ㆍ디스플레이 소재 탑티어 도약"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1.01.13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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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에게 세 가지 당부
리튬이온분리막ㆍ플렉서블 커버 위도우 사업기반 강화
올해 기업공개(IP)완료 ... ESG 경영체계 수립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SK아이테크로놀로지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SK아이테크로놀로지

[매일산업뉴스=김혜주 기자]  “2021년은 정보전자(EV(Electric Vehicle)/ Display) 소재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1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환경도 결코 녹록지 않지만 친환경 정책 미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2차전지의 핵심부품인 리튬이온분리가(BiBS)분야의 선도기업이다.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PI)인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사업도 또하나의 중심 축으로 성장 중이다.

노재석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대내외적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구성원들에게 세 가지 당부를 전했다. 

우선은 핵심사업인 리튬이온분리막과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사업의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다. 

노재석 사장은 "폴란드 실롱스크, 중국 창저우 등 리튬이온분리막(LiBS)의 글로벌 생산 거점을 조기에 안정화하여 독자 생존 체계를 구축하고,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의 주요 타겟 고객 확보 및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 구축을 통해 인지도를 확고히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리튬이온분리막의 연말 생산능력은 13.7억m2, 2023년 말에는 18.7억m2에 달할 전망이다. 작년 초 생산량이 3억6000만 m2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 3년만에 4배 가까운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또한 작년 7월부터 본격 양산되고 있는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는 폴더플폰 같은 디스플레이는 물론 모빌리티 영역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

두번째로는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실행을 가속화하는 것이다.

노재석 사장은 “올해 예정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글로벌 확장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계획된 생산거점 구축 및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기업공개(IPO)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며 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작년 12월 18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예비심사가 완료되면 실질심사, 수요예측 등 절차가 진행되고 상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수립으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노재석 사장은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해 생산 과정도 더욱 환경친화적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기업, 투명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면서 “목표 달성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이를 극복해 나간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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