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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오세훈, 이번 주 비공개 회동 ...야권 단일화 물꼬 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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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오세훈, 이번 주 비공개 회동 ...야권 단일화 물꼬 틀까?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1.01.10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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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 시장 측 제안 .."일정 조율 중"
안 대표측 "다른 야권 후보, 시민사회단체 등과도 만날 것"
18일 후보 등록 전 회동할 듯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 뉴스1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이번 주 만난다. 두 사람은 비공개 회동을 통해 서울시장 보권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와 오세훈 전 시장은 이번주 중 비공개 회동을 갖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오세훈 전 시장측에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세훈 전 시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대표의 입당 또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실패할 경우, 제1야당 후보로서 자신이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출마를 위한 명분 쌓기라는 관측과 함께 소위 '조건부' 출마를 통해 야권단일화 실패 가능성을 차단하고 보궐선거에 이어 차기 대선까지 단일화를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와관련, 안철수 대표는 오세훈 전 시장 뿐만 아니라 다른 야권후보, 각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는게 국민의 당 측 입장이다.

안철수 대표와 오세훈 전 시장의 회동은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8일 전에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방안을 담판짓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10년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세훈 전 시장은 지난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시장직을 던져 보궐선거를 만든 장본인이고, 안철수 대표는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던 박 전 시장에게 후보를 양보해 박원순 전 시장이 당선되는 데 중추 역할을 했다. 두 사람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공통의 과제가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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