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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9일 베트남 출장…현장경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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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9일 베트남 출장…현장경영 가속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0.10.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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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베트남으로 출국 ... 유럽출장 귀국 후 1주일 만
삼성 총수 자격 방문 2년 만
유럽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19일 베트남으로 출장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지 1주일도 지나지 않아 해외 현장경영에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하는 것은 삼성 '총수' 자격으로는 처음이었던 2018년 10월 이후 2년 만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오는 19일 베트남으로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재용 부회장의 출장 소식은 이미 베트남 현지 정치·경제계와 교민들 사이에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재용 부회장이 얼마나 오랫동안 베트남에 머무를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우리 정부와 외교관, 기업인 입국자 등에 한해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이른바 '패스트트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출장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은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와 단독 면담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8년 10월 삼성의 총수로서 베트남을 첫 공식방문해 푹 총리와 면담을 가졌고, 1년 후인 2019년 11월에는 서울에서도 비즈니스 회동을 진행했다.

당시 푹 총리와 베트남 정부 측은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 관련 최신 공장을 구축해달라는 목소리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1995년 진출한 이후 꾸준한 투자 확대로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외국기업으로 자리잡았다.

2008년 박닌성 옌퐁공단에 공장을 지은 삼성전자는 현재 연간 1억대 이상의 휴대폰을 생산하고 있다. 또 베트남 남부 호치민 사이공하이테크파크에 소비자가전을 생산하는 복합단지도 구축했다.

지난 2월엔 하노이에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센터도 건립 중이다.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고용한 인력만 10만명 이상으로 현지 경제·산업계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지난 14일 엿새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 부회장은 이번 베트남 출장을 통해 대규모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하거나 깜짝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재계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이 부회장이 잇따라 해외 출장을 통해 '책임 경영'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 외에도 미중 무역분쟁 등 산적한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총수로서 이 부회장이 직접 위기 관리에 나서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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