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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2Q 영업이익 702억 ...K-9자주포 실적개선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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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2Q 영업이익 702억 ...K-9자주포 실적개선 '효자'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0.08.11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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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1927억원·전분기比 16.1%↑ ...영업이익 670억 증가
당기순이익 423억원 '흑자전환'
방산부문 전체 실적 이끌어...항공·민수부문도 '견조'
자료ⓒ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료ⓒ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K-9자주포 수출증가 등 방산분야의 수출증가로 전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항공·민수부문도 견조한 실적을 보이면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뤄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일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927억원, 영업이익은 670억 증가한 702억원의 잠정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2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1억3986억원)에 비해서는 14.7%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1억274억원)와 비교하면 16.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788억원)와 비교하면 10.9%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32억원)와 비교하면 620억원이 증가해 2093.8%나 껑충 뛰어올랐다. 

사업별로 보면, ◆항공분야에서는 글로벌 항공산업 수요 감소로 전년대비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엔진부문 경쟁력 개선 노력으로 LTA(Long Term Agreement, 장기 공급 계약)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전년수준을 유지했다.

◆방산분야에서는 한화디펜스는 노르웨이향 K-9 자주포 수출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며 2분기 전체 연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한화시스템은 전분기 대비 매출증가와 함께 꾸준한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민수분야에서는 한화테크윈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에서 CCTV 사업을 견고하게 유지하며 전분기 대비 이익률이 소폭 증가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고마진 AM(After Market)사업 비중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었다.

다만 한화정밀기계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글로벌 수요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하반기도 코로나19 영향 등을 비롯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활동을 통한 사업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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