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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Q 영업손실 7077억 ...코로나 여파로 적자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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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Q 영업손실 7077억 ...코로나 여파로 적자폭 커져
  • 문미희 기자
  • 승인 2020.07.31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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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1조6915억원 ·1분기 대비 7.4% ↓
코로나19로 드릴링 시황악화·해양플랜트 공정지연 등 일회성 비용 증가
자료/삼성중공업
자료/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 등 불가피한 외부환경 악화로 드릴링 시황악화와 해양프로젝트 공정지연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증가 등이 겹치면서 적자폭이 커졌다.

그러나 공정지연에 따른 비용부담 등은 발주처와 협의 중에 있고, 올 하반기에 40억 달러 규모의 LNG선 수주 프로젝트 등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31일 지난 2분기에 매출 1조6915억원에 707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며 공시를 통해 잠정실적을 밝혔다..

2분기 매출은 해양부문 매출액 감소로 1분기(1조8266억원) 대비 7% 감소했으며, 같은기간 707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직전 분기(적자 478억원) 대비 큰 폭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및 유가 급락 등 불가피한 외부환경 악화로 드릴십 자산가치 하락, 일부 해양프로젝트의 공정 지연시 일회성 비용이 크게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저유가(低油價)에 따른 드릴링 시황 침체로 드릴십 장부가액 20% 감액, 환평가 손실 등 드릴십 관련 손실(4540억원)과 △코로나19로 발주처 및 해외 장비업체 엔지니어들의 일시 귀국에 따른 시운전 등 주요 공정 지연 영향(900억원), △선 인도한 해양프로젝트의 하자보수 비용 및 기타 충당금 설정(680억원) 등이 반영됐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6월 말 기준 순차입금은 3조8000억원으로 2019년 말(2조9000억원)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헤비테일 방식의 선박 건조 비중이 늘면서 운영자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며, 하반기 선박 인도척수 증가(16척 → 29척) 및 신규 LNG프로젝트 수주시 선수금 유입 등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분기 영업적자의 약 60%는 자금지출 없는 드릴십 관련 평가 손실로 현금흐름과는 무관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된 해양프로젝트 공정지연과 추가 발생 비용도 발주처 부담으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나 하반기부터 대형 LNG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현재 단독 협상 중인 약 4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들과 나이지리아 봉가(Bonga) FPSO까지 계약으로 연결해 연간 수주목표에 근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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