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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76 곳 선정...청량리 ·부산 영도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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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76 곳 선정...청량리 ·부산 영도구 포함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9.10.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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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의결
혁신거점 조성 경제활력 제고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회기동 일대와 부산 영도구 대평동, 경남 거제시 고현동 일대 등 총 76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 76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날 선정된 사업 중에는 바이오 허브 구축, 해양산업 혁신기지 조성, 일자리 복합기능 이음센터 조성 등 중·대규모 사업 15곳과 노후한 저층주거지를 정비해 주차장, 도서관, 돌봄시설 등 생활SOC를 공급하는 소규모 사업 61곳이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혁신거점으로 선정된 곳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회기동 일대△부산 영도구 대평동 △경남 거제시 고현동 등이다. 지역밀착형 생활SOC 공급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경남 창원시 소계동 △부산 남구 용호동 등이고, 지역 특화재생사업에 선정된 곳은 △경기 부천시 대산동 △경기 안산시 상록구 본오2동 △강원 영월군 △강원 원주시 등이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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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혁신거점으로 선정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회기동 일대는 서울시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홍릉일대를 바이오·의료 R&D의 거점으로 만들고, 주변 대학·연구기관·기업·병원 등을 연계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곳에 창업지원, 바이오연구·실험 등을 위해 오는 2012년까지 1689억원을 투입해 ‘서울비이오허브’를 만들 계획이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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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대평동은 1912년 최초의 근대식 조선소가 설립된 조선산업의 발상지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조선업 위기와 중국을 비롯한 후발국의 시장잠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시는 이곳에 사업비 1966억원을 투입해 ‘수리조선 혁신센터’를 건립, 선박기자재와 부품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수리·정비 수요와 부품재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3D스캔 기술을 이용해 설계도면이 없는 노후 선박의 도면을 제작하는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조선소를 매입해 ‘수리조선 기술센터’를 조성해 숙련된 장인들의 기술을 전수하는 현장중심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 거제시 고현동 일대는 조선산업이 쇠퇴함에 따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경제위기지역 재생모델로 중앙정부 선정 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음센터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공간도 공급할 예정이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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