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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AI석학들과 머리 맞댄 이재용 "생각의 한계 허물고 미래 선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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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AI석학들과 머리 맞댄 이재용 "생각의 한계 허물고 미래 선점하자"
  • 이강미 기자
  • 승인 2019.11.06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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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열린 '삼성AI포럼' 강연차 방한한 AI석학들 만나 AI산업 발전방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이어 AI핵심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8월 26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이어 AI핵심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8월 26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핵심사업 선점을 위해 세계적인 AI석학들과 만나 머리를 맞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AI(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 세바스찬 승(한국명 승현준)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와 만나 미래 AI 산업 발전 방향과 삼성전자의 AI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은 지난 4,5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열린 ‘삼성AI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서 주목을 끌었다. 올해 3회째인 삼성 AI포럼은 최신 AI 연구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AI 석학 19명의 강연자로 나섰으며, 삼성전자 직원뿐만 아니라 전문가, 교수, 학생 등 17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업계 안팎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딥러닝 관련 AI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학교 교수, 얀 러쿤 뉴욕대학교 교수,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학교 교수 등과 함께 AI 분야 세계 4대 구루(Guru)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벤지오 교수는 차세대 음성인식 성능 혁신을 위한 신경망 네트워크(Recurrent Neural Network) 설계 및 학습 알고리즘 개발 분야의 권위자로, 2018년에는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를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몬트리올에 인공지능랩을 설립해 벤지오 교수와 공동으로 영상·음성 인식, 자율주행 등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벤지오 교수는 4~5일 양일간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 연사로 참여해 메타 러닝과 강화 학습 등 딥러닝 분야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세바스찬 승 교수는 뇌 활동을 모방한 뇌 신경공학 기반 인공지능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 석학으로, 2018년부터 삼성리서치 CRS(Chief-Research-Scientist)를 겸직하며 삼성의 AI 전략 수립과 선행연구에 대한 자문을 맡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들과 만난 자리에서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생각의 한계를 허물고 미래를 선점해 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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