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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달래기 나선 LG화학…"3년간 주당 최소 1만원 이상 현금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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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달래기 나선 LG화학…"3년간 주당 최소 1만원 이상 현금배당"
  • 김혜주 기자
  • 승인 2020.10.14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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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배터리 사업 분할 주주총회
신학철 부회장 주주들에게 서한
"배당성향 30% 이상 지향" 약속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내 LG화학 로고. ⓒ뉴스1

배터리 사업 분할을 앞둔 LG화학이 반발하는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적극적인 배당 확대를 약속했다.

LG화학은 14일 "분할로 인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확고히 하기 위해 향후 3년(2020~2022년) 동안 보통주 1주당 최소 1만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추진하겠다"고 공시했다.

우선주에 대한 현금배당금은 보통주에 대한 현금배당금에 주당 액면가액의 1%를 합산한 금액으로 결정된다.

또한 LG화학은 "분할 전과 동일한 배당재원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연결재무제표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 성향을 30% 이상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결 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은 분할에 따라 신규 설립되는 LG에너지솔루션(가칭)의 당기순이익까지 전부 합산해 산출될 예정이다.

배당금 등 세부 사항은 각 사업연도 이사회 의결 및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LG화학 측은 "분할 신설법인 설립 추진에 따라, 배당 안정성 및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오는 30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분할계획 승인을 안건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LG화학은 이번 주총에서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주총을 앞두고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배터리 사업분할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며 배터리 산업이 앞으로도 엄청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만큼 신규 경쟁자의 진입, 완성차업체의 배터리 자체 생산 시도 등으로 경쟁도 매우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당사는 글로벌 리더 지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지만 도전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학철 부회장은 "배터리 사업에서 구조적인 체계를 구축해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면서 "독립법인은 사업특성에 맞는 최적화한 조직을 구성해 빠른 의사결정 체제를 만들고 운영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독립법인은 추후 다양한 방안으로 성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분사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부문도 투자를 확대하고 주주들에 대한 환원정책을 강화할 수 있기에 회사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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