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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R·VR ....이통사들, 코로나 극복 위해 ICT기술지원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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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R·VR ....이통사들, 코로나 극복 위해 ICT기술지원 총동원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0.05.20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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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방역망 지원,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역할 , 긴급 아동 돌봄
중증 장애인들의 손·발 역할까지
SK텔레콤이 AI로 코로나19 대응 돕는다. 인포그래픽/SK텔레콤
SK텔레콤이 AI로 코로나19 대응 돕는다. 인포그래픽/SK텔레콤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기술을 총동원해 ‘언택트’ 서비스 지원에 팔을 걷어부쳤다.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정보통신기술(ICT)기술을 활용해 보건소 업무나 긴급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과 아동들의 교육을 돕거나, 중증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돼 주고 있다.

SK텔레콤은 20일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나 능동감시 대상자의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AI시스템 ‘누구 케어콜’을 개발해 방역 현장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누구케어콜’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인 ‘누구’가 전화를 통해 자가격리ㆍ능동감시 대상자의 발열ㆍ체온ㆍ기침ㆍ목 아픔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 여부를 체크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각 지역 관할 보건소는 코로나19 이후 질병관리본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감염이 의심되는 자가격리ㆍ능동감시 대상자에게 1일 2회 전화(비대면)로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 역할을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누구가 대신하면 보건소 인력의 업무량을 줄일 수 있고 빠른 모니터링과 함께 데이터를 축적해 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담당자가 ‘누구 케어콜’ 웹사이트에 로그인해 연락 대상자를 등록하면 ‘누구 케어콜’이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증상 여부를 체크한 후 대상자의 답변을 즉시 데이터화해 웹사이트에 올린다. 보건소 담당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대상자의 증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AI돌봄서비스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역할 톡톡

SK텔레콤은 AI스피커 ‘누구(NUGU)’를 활용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가 독거노인들의 사회안전망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독거 어르신들이 “아리아! 살려줘” “아리아! 긴급 SOS” 등을 외칠 경우 이를 위급 상황으로 인지하고, ICT케어센터와 담당 케어 매니저, ADT캡스(야간)에 자동으로 알려준다. 이후 ICT케어센터에서 일차적으로 상황 확인 및 초도 대응을 하고, 출동이 필요한 위급 상황으로 판단하면 즉시 119에 연계하는 프로세스로, 독거노인들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부터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신풍초등학교 총 3개 학급에 가상교실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의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인 ‘서로’와 원격 수업용 단말기, 키즈 앱인 ‘잼’ 등을 통해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대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지난 19일 KT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KT IT서포터즈가 진행하는 ‘VR 콘텐츠 제작하기’ 체험형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KT
서대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지난 19일 KT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KT IT서포터즈가 진행하는 ‘VR 콘텐츠 제작하기’ 체험형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KT

◆KT, 비대면 긴급 아동 돌봄 ICT체험 ...AR로 동물기르기

KT는 이날 전국 31개 지역아동센터의 긴급 돌봄 아동을 대상으로 ‘비대면 ICT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로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AR로 아동센터에 동물 기르기’, ‘VR 콘텐트 제작하기’, ‘1인 크리에이터 도전하기’ 등 IT 기기를 활용한 놀이 형태의 체험 교육이다. KT는 지난달 지역아동센터 시ㆍ도 지원단을 통해 전국 긴급 돌봄 기관에 공문을 발송해 신청을 받았고, 현재까지 총 98회의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은 온라인 개학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 진행된다.

한 장애인이 LG유플러스의 AI스피커를 이용해 '장애인 전용 콜택시호출'를 사용해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장애인의 생활편의를 돕는 AI전용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LG유플러스
한 장애인이 LG유플러스의 AI스피커를 이용해 '장애인 전용 콜택시호출'를 사용해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장애인의 생활편의를 돕는 AI전용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 중중 장애인 위한 AI 콜택시 호출 서비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척수장애인 및 중증 지체장애인의 생활편의를 지원하기 위한 AI 전용서비스 ▲장애인 콜택시 호출 ▲교통약자용 지하철정보 확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장애인 콜택시 호출 서비스는 네이버 클로바 앱의 ‘스킬 스토어’ 메뉴에서 계정 연동 후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콜택시 호출은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앱에서 사용중인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이동에 불편함을 느꼈던 장애인은 콜택시 호출 서비스를 통해 음성명령으로 간편하게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의 장애인 콜택시를 부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와 협업해 개발했다.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 및 클로바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는 AI스피커에 “클로바, 장애인 콜택시 불러줘”라고 얘기하면 된다. 미리 등록해 놓은 목적지, 최근 목적지 중 원하는 메뉴를 말해 목적지를 선택하면 콜택시가 접수된다. 이와 함께 콜택시 대기자수를 안내해주고, 미세먼지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 배차가 된 경우 택시 도착 예정시간도 확인 가능하다.

지하철 역사 내 교통약자 편의시설 정보도 음성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편의시설 정보는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와 제휴를 맺고 제공한다.

교통약자용 지하철정보 확인 서비스는 클로바 플랫폼이 탑재된 AI스피커에 “클로바, 지하철 알리미에서 (신용산역) 알려줘”라고 말하면 수도권 1~9호선 역사 내 ▲지상 엘리베이터 위치 및 작동 여부 ▲장애인 화장실 위치 ▲전동휠체어 급속 충전기 위치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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